유벤투스 8위인데.. 다닐루의 호언장담, "호날두 없어도 우승 가능해"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11.17 09: 16

다닐루(30, 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없어도 우승할 수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17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브라질 대표팀 풀백으로 남미예선에서 뛰고 있는 다닐루는 '골 브라질'과 인터뷰에서 "어떤 팀이든 호날두를 그리워할 것이다. 그가 떠난 모든 팀은 그의 공백을 겪었다"고 밝혔다. 
다닐루는 "호날두와 유벤투스에서 경기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 우리는 오늘도 여전히 경기 전 서로의 행운을 빈다"면서 "우리는 당연히 그를 계속 그리워하겠지만 유벤투스는 호날두가 없어도 정상궤도에 오를 수 있는 DNA와 능력을 지녔다. 그래서 노력하고 희생하며 우승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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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이번 여름 유벤투스를 떠나 친정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복귀했다. 호날두가 떠난 뒤 유벤투스는 예전 같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2라운드를 치른 현재 승점 18(5승 3무 4패)로 8위에 머물고 있다. 선두 나폴리(승점 32)와는 무려 14점이 뒤져 있다. 우승을 떠나 매년 놓치지 않던 챔피언스리그 출전도 힘들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부터 호날두와 함께 뛰었던 다닐루는 지난 2019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화려하진 않지만 꾸준한 활약을 보이면서 빅 클럽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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