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풀타임' 아르헨티나, '네이마르 없는' 브라질과 무승부 '27G 무패'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11.17 10: 44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브라질과 비겼다.
아르헨티나는 17일(한국시간) 오전 8시 30분 아르헨티나 산 후안의 에스타디오 델 비센테나리오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 14차전에서 브라질과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승점 29(8승 5무)가 되면서 2위를 유지한 아르헨티나는 본선행 확정은 다음으로 미뤘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최근 무패행진을 27경기째 이어갔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019년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에서 브라질에 0-2로 패한 이후 패배를 모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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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르헨티나는 메시가 첫 국제 무대 우승을 안았던 지난 7월 코파 아메리카 결승 이후 7경기에서 5승 2무를 기록하고 있다. 당시 아르헨티나는 브라질을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1위 브라질(승점 35) 역시 11승 2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아르헨티나는 앙헬 디 마리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메시를 공격 라인에 뒀고 지오바니 로 셀소, 레안드로 파레데스, 로드리고 데 파울로 미드필드를 구성했다. 백 4 수비는 마르코스 아쿠나, 니콜라스 오타멘디, 크리스티안 로메로, 나후엘 몰리나로 내세워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를 보좌했다.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빠진 브라질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마테우스 쿠냐, 하피냐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프레드, 루카스 파케타, 파비뉴로 중원을 구상했고 산두루 알렉스, 밀리탕, 마르키뇨스, 다니루로 백 4 수비를 짰다. 골키퍼는 알리송 베커. 
경기는 팽팽했다. 메시와 로 셀소가 활약한 아르헨티나가 선공에 나섰지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드리블과 날카로운 슈팅으로 맞섰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양 팀은 후반에도 골을 넣지 못했다. 브라질은 프레드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렸으나 마르티네스의 선방에 막혔고 메시가 경기 종료 직전 슈팅을 날렸으나 알리송에게 막혔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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