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우완 하재훈이 야수로 전향한다.
SSG는 17일 “하재훈이 야수로 전향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하재훈은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 마이너리그(MiLB)와 일본 리그에서 통산 11시즌 동안 외야수로 활동했으며, 2019년 SK(현 SSG)에 2차 2라운드로 입단하여 투수로 전향, 그 해 시즌 36세이브로 리그 최다 세이브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2019시즌 이후 하재훈은 어깨 통증을 겪으면서 투구에 대한 부담감이 지속됐고, 구단과의 상의를 통해 야수 전향을 결정했다.
SSG는 하재훈이 타자로서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고, 수준급의 파워와 컨택능력 뿐만 아니라 수비, 주루에서도 장점이 있어 우타 외야수 자원으로 활용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하재훈은 17일부터 강화 마무리 훈련에서 외야수조에 포함되어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내야수 남태혁은 25일 제출예정인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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