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희소식! 정수빈 상태 이상 없다, 1번-중견수 선발 복귀 [KS3]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11.17 16: 49

'가을 사나이' 정수빈(두산)이 돌아왔다.
두산 베어스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KT 위즈와의 3차전을 앞두고 있다.
1, 2차전을 모두 내주며 궁지에 몰린 두산은 정수빈(중견수)-박건우(우익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강승호(2루수)-양석환(1루수)-허경민(3루수)-박세혁(포수)-박계범(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두산 정수빈 2021.11.14 /sunday@osen.co.kr

지난 1차전 슬라이딩 호수비 때 왼쪽 손목을 다친 정수빈이 라인업으로 돌아왔다. 2차전 결장 및 전날 휴식일을 통해 이틀을 쉬며 상태를 회복.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CT 촬영 결과 아무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사전 인터뷰에서 만난 김태형 감독은 "정수빈이 괜찮은 것 같은데 아직 라인업은 못 받았다. 훈련 끝나고 나올 것 같다"며 "허경민도 몸살이 있어 쉬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조심스럽게 밝혔지만 정수빈, 허경민 모두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정수빈-박건우 테이블세터는 이번 가을 두산이 처음 가동하는 조합이다. 강승호의 5번 배치도 눈에 띈다. 두산이 확 바뀐 라인업으로 첫 승을 신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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