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 "쿠에바스 잘 던졌으니, 데스파이네도 생각한게 있을 것" [KS3]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11.17 17: 12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3차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 감독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7전 4선승제) 두산 베어스와 3차전을 앞두고 선발 등판하는 데스파이네의 호투를 기대했다.
KT는 지난 14일 1차전에서 4-2 승리, 15일 2차전에서 6-1 승리를 거뒀다. 앞으로 2승을 더하면 창단 후 첫 통합 우승의 기쁨을 맛보게 된다. 다음은 이강철 감독의 일문일답.

KT 이강철 감독 2021.11.15 /sunday@osen.co.kr

- 라인업은 어떻게 되는가?
1,2차전과 같다.
- (2차전) 좋은 수비가 나왔다.
수비 코치와 함께 준비 잘 했다. 집중력도 좋았다.
- 미란다가 오랜만에 나온다. 대처 방식, 특별한게 있는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회, 2회, 3회 봐야할 듯하다. 좋을 수도 있고, 안 좋을 수도 있다.
- (미란다 상대) 정규시즌에는 결과가 나쁘지 않았다.
많이 친 건 아니었다. 그래도 못 치는 건 아니었다. 미란도 복귀? 동요하지 않았다.
- 데스파이네, 초반에 흔들린다면?
2실점 정도는 생각하고 있다. 승기가 잡히면 영표가 나설 수도 있다. 상황에 따라 달라질 듯하다.
- 데스파이네 오랜만에 등판한다.
4일 턴 얘기 있었지만, 시즌 후 처음 시작한다고 할 때 나쁘지 않았다. 쿠에바스가 잘 던졌으니, 본인도 생각하는게 있지 않을까? 쿠에바스가 잘 던지니 데스파이네 얼굴이 좋지 않더라(웃음).
- 심우준이 잘 해주고 있다.
그렇다. 잘 해주고 있다. 이번 시리즈 통해서 어떤 선수가 되어야 하는지 느끼고 있는 듯하다. 내년에 좋은 유격수가 될 것이다.
- 타구 속도가 빠른 고척돔이다. 박경수 등 어려운 타구 나올 수 있다. 대비는?
수비 코치가 의논한다. 펑고 칠 때, 빠른 타구를 주문했다. 연습 때 빠른 타구를 치고 있다. 많이 시키는 듯하다. 
- 시리즈 주도권 잡았다. 전력 투구 시점은?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할 뿐이다. 3승이 우선이다. 정해진 선발 로테이션은 잘 되고 있으니 그대로 갈 것이다. 
- 선수들이 기대하는 대로 하는가?
해줘야 하는 선수들이 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강백호가 잘 해주고 있다. 시즌 막판보다 좋아졌다. 전반적으로 타격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 1, 2차전에서 안타가 많이 안나와도 타이밍이 괜찮았다. 고르게 해줘야 하는데, 고르게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
- 2차전 끝나고 강백호 수비에 대해 언급했다.
타격도 그렇고, 수비 쪽에서 10월 쯤 몇 개 나왔다. 본인도 많이 생각하는 듯하다. 수비 위치 좋아졌고, 타격도 좋게 연결되는 듯하다.
- 긴장되는가?
긴장한다. 1차전 끝나고 들뜬 선수는 없었다. 집중력이 좋다는 것은 긴장하지 않았다는 것. 작년에 한번 경험이 중요한 듯하다. 한번 해봤으니. 
- 어제 쉬면서 1, 2차전 복귀했는지? 생각한 부분은?
(조) 용호 타구가 잡혔으면 어떻게 됐을까, 라고 생각했다. 
- 필승조들 컨디션 어떤가?
한화와 연습경기 할 때는 나쁘지 않았다. 자기 공을 던졌다. (박) 시영이도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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