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내야수 박경수가 침묵을 깨는 홈런 한 방을 때렸다.
박경수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7전 4선승제) 두산 베어스와 3차전에서 팀에 선제점을 안겼다.
팀이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박경수는 두산 선발 아리엘 미란다의 7구째 시속 146km의 직구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박경수는 37세 7개월 17일로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홈런을 친 선수 중 최고령 4번째 타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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