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랜더, QO 거부하자마자 휴스턴과 '2년 590억원' 재계약 합의
OSEN 이사부 기자
발행 2021.11.18 08: 14

[OSEN=LA, 이사부 통신원] 저스틴 벌랜더가 원소속팀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재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18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벌랜더가 휴스턴과 2년 5000만 달러(약 590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합의를 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2022시즌이 끝난 뒤 옵트 아웃도 계약 조건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저스틴 벌랜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벌렌더는 이에 앞서 휴스턴으로부터 받은 1년 1840만 달러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부했다.
토미 존 서저리로 2년의 공백이 있지만, 벌랜더는 최근 플로리다에서 직접 공개 훈련까지 실시하며 자신의 존재를 과시했다. 당시 공개훈련에는 20여 구단의 관계자들이 모여 성황을 이루기도 했었다.
내년 시즌 39세가 되지만 벌랜더는 여전히 경쟁력 있는 선발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올스타 8회, 사이영상 2회, MVP 1회 수상한 그의 화려한 커리어만 봐도 고개가 끄덕여진다.
벌랜더는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LA 다저스 등으로부터 구애를 받았지만 그대로 의리를 지키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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