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에 몰린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4차전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두산 베어스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KT 위즈와의 4차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 1~3차전을 모두 내준 두산은 정수빈(중견수)-박건우(우익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강승호(2루수)-양석환(1루수)-허경민(3루수)-박세혁(포수)-박계범(유격수) 순의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과 동일한 타선이다. 선발투수는 3일 휴식 후 등판하는 곽빈.

이번 시리즈의 아픈손가락이었던 박건우가 2번, 양석환이 6번에 위치했다. 박건우는 전날 추격의 적시타, 양석환은 멀티히트로 부활 조짐을 보인 터. 1패면 가을이 종료되는 가운데 과연 4차전에서는 지난 3경기 평균득점 1.3점의 타선이 반등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