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외야수 이형종과 투수 백승현이 나란히 수술대에 오른다. 내년 시즌 준비에는 큰 영향은 없을 전망이다.
류지현 감독은 19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마무리 훈련을 지휘하며 취재진과 만나 이형종과 백승현의 수술 소식을 알렸다. 이형종은 왼쪽 발목, 백승현은 우측 팔꿈치이다.
류지현 감독은 “이형종은 연초부터 발목이 안 좋았는데 참고 뛰었다. 많이 불편해서 수술 날짜를 잡고 있다”고 말했다. 좌측 발목 외측부인대 봉합술 및 거골 내측의 고연골 제거 수술이다.

타자에서 투수로 전향한 백승현은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는다. 류 감독은 “백승현 선수가 팔꿈치 체크를 했는데, 미세골절이라고 해야 하나. 수술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해서 수술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수술 부위는 우측 주관절 주두돌기 골극, 뼛조각 제거 수술이다.
류 감독은 “다음 시즌 준비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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