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반지 자격 있다!" 로하스 축하 인사, 친정팀 챔피언 기뻐한 MVP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11.19 14: 23

자신의 급성장에 도움을 준 친정팀의 우승에 제 일처럼 기뻐했다. 멜 로하스 주니어(한신 타이거즈)가 친정팀의 우승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로하스는 19일, 자신의 SNS에 “모두 축하해! 여러분은 올해 너무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고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우승 반지를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라는 축하 메시지를 게재했다.
로하스는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KT 소속으로 4시즌을 뛰었다. KBO리그에서 기량이 만개한 케이스로 특히 2020시즌 타율 3할4푼9리(550타수 192안타) 47홈런 135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해 타격 4관왕에 MVP까지 수상하면서 최대 전성기를 누렸다.

KT 시절 멜 로하스 주니어 /OSEN DB

KBO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올 시즌을 앞두고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 2년 최대 550만 달러에 달하는 대형 계약을 체결하고 또 다른 도전을 택했다. 하지만 로하스는 일본 취업 비자 발급에 문제가 생기면서 뒤늦게 합류했다. 이후 적응에 애를 먹었다. 후반기 어느 정도 감을 잡은 듯 했지만 60경기 타율 2할1푼7리 8홈런 21타점 OPS .663의 초라한 기록을 남겼다. /jhrae@osen.co.kr
로하스 SNS 캡처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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