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워드 TEX 감독, 23년까지 계약 연장...24년은 구단 옵션
OSEN 이사부 기자
발행 2021.11.20 05: 50

[OSEN=LA, 이사부 통신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크리스 우드워드(45) 감독과 2023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20일(한국시간) 공식 발표했다.
우드워드 감독은 텍사스와 2022년까지 계약이 돼 있었으나 1년 더 보장을 받았고, 2024시즌은 구단이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연봉 등 그밖에 계약 조건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텍사스의 존 대니엘스 야구 운영 부문 회장은 우드워드 감독과의 연장 계약을 발표하면서 "우디(우드워드)와 파트너십을 지속할 수 있게 돼 기쁘다. 그는 레인저스 특유의 문화를 만들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도움을 주었고,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는 그의 지도력에 자신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사진] 쥐재진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텍사스의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년 11월 텍사스의 19번째 감독으로 취임한 우드워드 감독은 384게임을 치르는 동안 160승 225패를 기록하고 있다. 텍사스 감독 중에서는 론 워싱턴(1275게임), 바비 발렌타인(1186게임), 자니 오츠(983게임), 벅 쇼월터(648게임), 제프 배니스터(638게임)에 이어 6번째로 긴 재임 기간이다.
우드워드 감독은 2018년 텍사스와 계약을 맺을 때 3년 계약에다 2022년은 클럽 옵션이었으나 지난 3월 24일 구단이 옵션을 실행해 내년까지 보장을 받았고, 이번 연장 계약으로 1년 더 텍사스를 이끌게 됐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메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애틀 매리너스,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내야수로 12시즌을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우드워드 감독은 시애틀과 LA 다저스에서 코치 생활을 마친 뒤 텍사스에서 메이저리그 감독으로 데뷔했었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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