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약 먹어"..김정화, 오은영 만나 치유한 소감 "감사합니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11.20 13: 58

배우 김정화가 과거 우울증을 토로한 가운데 오은영 박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정화는 20일 오후 개인 인스타그램에 “나' 있고 '너' 있다!! 나의 몰랐던 내면의 감정까지 알게 해주시는 #오은영박사님 #금쪽상담소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전날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나와 “내가 배우가 되고 싶어서 된 게 아니고 길거리 캐스팅으로 우연히 배우가 됐다"며 "내가 계획하고 시작한 게 아니라서 기계처럼 일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특히 김정화는 “일기를 보면 오늘 눈 감으면 내일 눈을 안 떴으면 좋겠다는 글도 있었고 불면증, 우울증 약도 먹었다.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가 남들이 봤을 때 가장 화려했던 시기”라고 고백해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오은영은 "본인 스스로 효녀 심청의 위치에 있어야 안정감을 느끼는 것 같다”며 “나 김정화는 이런 사람이야, 이래야만 해 몸이 편하면 잘못하는 것 같고 노력 안 하는 것 같고 극한 상황에 둬야 극복하고 해내는 것을 통해 만족을 느끼는 게 있지 않나"라고 다독거렸다.
이를 통해 김정화는 마음의 상처를 치유 받은 걸로 보인다. 오은영 박사의 그림이 그려진 쿠션을 들고 밝은 인증샷을 남기는가 하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도 "나를 사랑합시다"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적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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