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지옥"..'1박 2일' 연정훈, ♥한가인 母 위한 갈치 낚시→멀미 파티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11.21 19: 49

‘1박 2일 시즌4’가 갈치 낚시를 떠났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서는 100회를 맞이해 제주도로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화면 캡쳐

제주도에서 100회를 맞이해 단내투어를 진행 중인 ‘1박 2일’ 멤버들은 막내 라비가 준비한 저녁 식사 투어를 맞이했다. 라비는 SNS를 통해 조사한 13단계의 흑돼지 특선 코스 요리를 선보였고, 베이스 캠프로 셰프들까지 초대해 감탄을 자아냈다.
저녁식사 복불복은 4분 안에 다섯 명의 멤버 전원이 해녀복을 입어야 하는 미션으로, 총 4번의 기회가 주어졌다. 첫 번째 시도에 실패한 멤버들은 순서를 바꿔 도전했지만 쉽지 않았다. 하지만 계속된 도전으로 노하우를 터득한 멤버들은 시간을 단축시키는데 성공했고, 난관이었던 문세윤마저 무난하게 통과시키면서 5인분 중 2인분을 획득해냈다.
13단계로 구성된 흑돼지 코스 요리는 다 먹는 게 아닌, 복불복으로 정해졌다. 연정훈은 1번 코스만 두 번을 먹게 됐고, 딘딘은 13번 코스만 두 번 먹게 됐다. 영귤국수, 트러플 오일과 소금을 바른 갈매기살, 돈살치살, 목살x흑돼지껍질, 귤구이셔벗, 가브리살구이 등의 메뉴가 멤버들의 입을 즐겁게 했다.
이 가운데 7번 코스가 처음이었던 김종민은 방울토마토와 바질페스토를 먹어 좌절했지만 이어 항정살 된장 구이를 먹으며 환희에 가득 찼다. 앞선 코스에서 군침만 삼키던 딘딘과 문세윤은 오겹살, 등갈비를 맛보며 제주도 흑돼지를 마음껏 즐겼다. 멤버들은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완벽한 짜임새의 코스 요리에 박수를 치며 만족했다.
단내투어 마지막 투어는 연정훈이 마련한 액티비티였다. 연정훈이 늦은 밤에 마련한 액티비티는 카메라 감독도 고개를 흔들 정도였다. 연정훈의 액티비티는 바로 은갈치 낚시였다. 멤버들은 은갈치 낚시가 조업과 다를 게 없다며 거부 반응을 보였지만 연정훈은 “점수는 포기했다”면서 해맑은 모습을 보였다.
큰 파도 속에서도 멤버들은 은갈치 낚시를 시작했다. 하나씩 자리를 잡은 멤버들은 어느덧 낚이세 푹 빠져있었다. 딘딘이 가장 먼저 은갈치를 낚는 쾌감을 느꼈고, 김종민과 문세윤도 손맛을 봤다. 하지만 정작 연정훈은 갈치를 낚지 못했고, 결국 “나는 재미없다. 낚시는 나랑 안 맞나보다”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정훈의 액티비티는 새벽 3시가 되어서야 마무리됐다. 라비는 “이건 액티비티가 아니다. 지옥이다”고 평가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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