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당하기 딱 좋은 성격" 서장훈, '환승연애' 이코코에 일침 (ft.전재산) ('물어보살') [Oh!쎈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11.23 00: 03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이 이코코에게 일침을 날렸다.
22일 밤 8시 30분방송된 KBS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에서는 다양한 고민을 가진 사연자들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32살 강민구, 34살 최지선 부부가 찾아왔다. 두 사람은 재택근무로 일을 하고 있다고. 강민구씨는 “안정적인 한국 생활을 할 것인지 힘들더라도 꿈꾸는 캐나다 생활을 할 것인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대학생때 함께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떠났다고. 강민구씨는 “아내와 같은 과는 아니었지만 교양수업을 같이 들으며 친해져서 캠퍼스 커플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부부는 캐나다 어학연수때 좋았던 기억을 잊을 수가 없다고. 서장훈은 “내 여동생이 캐나다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수근은 “그럼 집 좀 하나 알아봐 달라고 해주세요”라고 농담했다. 서장훈은 “내 동생은 내 집을 알아봐달라고 해도 안 받을 것”이라고 받아쳤다.
이수근은 “혹시 자녀가 있냐”고 물었고 부부는 “있다”고 답했다. 강민구씨는 “장인어른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조그마한 중소기업인데 김치 제조하는 회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택근무로 자금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그러면 너희 둘이 빠지면 엄청난 손실 아니냐”고 물었고 강민구씨는 “그래서 부모님도 반대하신다. 약간의 갈등이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캐나다에서 살다 와서 영주권이 있다. 한국에 들어온지는 1년 3개월 정도 됐다. 회사 운영에 어려운 부분이 있어 도움이 필요하다고 해서 들어오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김치 제조 회사 매출은 70억~80억 정도라고. 서장훈은 “아주 잘 운영 되고 있네”라며 놀라워했다. 서장훈은 가족관계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최지선씨는 “저 포함 둘, 언니가 있다. 언니는 회사에서 일 하다가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떠났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캐나다가 풍경도 좋고 여유롭고 좋은데 심심하다. 내 여동생의 경우에는 애들 학교 때문에 가 있는데 걔 하루 일과는 하루 종일 애들 학교 데려다주고 데리오고고 밥먹고 애들 밥 해주고 그게 전부다. 너희 생각처럼 그렇게 여유롭지도 않다. 여기 생활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회사는 천안, 집은 남양주라는 부부에게 서장훈은 “차라리 천안에 집을 구해라. 캐나다처럼 분위기 만들면서 살면 된다. 그리고 캐나다는 한 번씩 여행으로 가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환승연애'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인물 이코코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성격때문에 찾아왔다. 부탁도 못하고 거절도 못하게된다. 가끔 누군가한테 기대고 싶은데 다른 사람 상담만 해주고 부탁만 들어주게 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서장훈 “사기 당하기 딱 좋은 성격이네”라고 분석했다.
서장훈 “어떤 거절을 못 하는거냐. 돈 빌려달라는 거?”라고 물었다. 이코코는 “계산은 안 해봐서 잘 모르겠다. 큰돈을 빌려준 적은 없지만 조금씩은 빌려줬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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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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