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 이사부 통신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FA(자유계약선수)가 선발투수 앤서니 데스클라파니를 붙잡는 데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3일(한국시간) 2024년까지 3년 동안 3600만 달러(약 427억원)에 데스클라파니와 FA 계약을 맺었다고 현지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데스클래파니는 3년 동안 매년 12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12월 신시내티 레즈에서 1년 600만 달러를 받고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했던 데스클라파니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었다. 그리고는 바로 두 배의 연봉을 받으며 3년을 보장받았다.
![[사진] 앤서니 데스클라파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11/23/202111230817775356_619c28c3e5d0b.jpg)
데스클라파니는 이번 시즌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투수로 활약하며 팀의 프랜차이즈 최다승인 107승 달성과 함께 LA 다저스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차지하는데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 31경기에 선발 출전해 13승 7패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했다. 이는 2014년부터 시작된 메이저리그 경력 중 최다 이닝이자 최다승, 최소 평균자책점으로 모두 커리어 하이다.
데스클라파니는 지난 시즌 발목 염증으로 잠깐 전력에서 이탈하긴 했지만 내셔널리그에서 소화이닝 랭킹 18위에 오를 정도로 건강한 모습을 보여줘 샌프란시스코로서는 두 배 오른 연봉으로 그를 불잡을 수밖에 없었다.
/lsb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