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이레, "아픔과 복수심 떠올리며 집중"..차세대 믿보배 증명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11.23 10: 39

 배우 이레가 지난 19일 공개된 넷플릭스시리즈 '지옥'을 통해 다시금 전세계 시청자를 상대로 열연을 펼쳤다.
이레가 출연한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세대를 아우르는 연기파 배우들의 라인업과 흥미로운 스토리로 본 공개를 앞두고 기대작으로 일찍이 주목받은 작품. ‘대작’ 수식어, 화려한 스케일에 걸맞게 큰 화제를 모으며 스타트를 끊었다.
이레는 '지옥'에서 양익준(진경훈 형사 역)의 딸인 진희정 역할을 맡았다. 마음 속 깊은 상처를 간직한 채 우연히 호기심에 찾은 새진리회에 점점 빠져들게 되는 인물을 연기했다. 이레는 가정사에 대한 아픔과 복수심을 간직한 진희정을 통해 내면의 복잡 미묘한 감정을 터트렸다. 극적 긴장감은 물론, 몰입도를 서서히 이끌어 올리는데 한 몫 했다. 이레의 연기를 본 국내외 시청자들은 그의 잠재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앞서 이레는 “제가 연기한 희정이가 시청자에게 마냥 악하고 나쁜 아이처럼 보이지 않았으면 했었다”라며 “희정이 겪어온 혼란과 가정사에 대한 아픔과 복수심을 떠올리며 촬영 할 때 집중한 것 같다. 또 그런 부분에 있어서 연상호 감독님의 디렉팅을 믿기도 하고 상황이나 대사가 바탕이 되어서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촬영당시 준비과정을 밝혔다.
이레는 영화 '소원'을 비롯해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7년의 밤', '반도' 등에 출연하며 일찍이 ‘충무로 기대주’로 업계 관계자 및 대중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필모를 쌓았다. 특히 영화 '반도'로는 2020 부일영화상에서 여우조연상에 수상하며 탄탄한 행보를 이어갔다.
이어 KBS2 드라마 '안녕? 나야!'를 통해 17세 반하니 캐릭터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감정을 리얼하게 그리며 주연으로 등극하는 가 하면, 넷플릭스시리즈 '무브 투 헤븐:나는 유품정리사 입니다', tvN '홈타운'을 통해 ‘열일’ 모터를 가동했다.
한편 이레가 출연한 '지옥'은 절찬리에 공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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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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