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미 "안영미 男개그맨에 인기 많아..주둥이 꿰매버리고 싶었다"(언니가쏜다)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1.11.24 11: 24

'언니가 쏜다!' 강유미의 화려한 입담이 폭발했다. 
지난 23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채널 IHQ 예능 프로그램 '언니가 쏜다!' 18회에서는 개그우먼 강유미가 3MC(손담비, 소이현, 안영미)와 취중진담을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3MC는 한양에서 제일가는 주막의 '스트릿 주모 파이터'에 도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란한 몸짓으로 등장부터 시선을 강탈한 강유미는 ASMR 및 '개그콘서트' 유행어 연기를 차례로 선보여 언니들의 뜨거운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20년 절친' 안영미의 인기에 대한 질문을 받은 강유미는 "잘 웃으니까 남자 동료들이 주변에 모여들었다. 5초마다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그땐 진짜 주둥이를 꿰매버리고 싶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하기도. 
또 그는 "예쁜 분들에게 궁금한 게 있었다"라면서 손담비, 소이현에게 학창 시절 인기에 대해 물었고, 손담비가 "버스를 타면 남자들이 다 일어났다"라고 답하자 소이현 역시 "스쿨버스를 타면 그런 애들이 있었다"라고 거들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손담비, 소이현은 "예쁘다는 말이 질리는가?"라는 질문에 "안 질린다"라고 답해 다시 한번 웃음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강유미는 "난 '인만추(인위적인 만남을 추구)' 하는 스타일이다"라면서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풀어놔 설렘을 안겼다. 
현재 결혼 3년 차인 그는 "남편의 친구 집에 가기로 했는데 '좀 꾸몄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예쁘게 꾸민 후 동묘시장에 들렀다가 친구 집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갔는데, 초가 바닥에 깔려있고 천송이의 장미꽃이 있고 멜로망스의 '선물' 음악이 흘러나왔다"라면서 "좋아서 울었다"라고 덧붙여 언니들의 부러움을 샀다. 
한편 '언니가 쏜다!'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채널 IHQ와 드라맥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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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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