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13년차’ 정시아. “♥백도빈 연애시절 혼인신고서 들고 다녀” ('미친.사랑X')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11.25 00: 14

 ‘미친.사랑.X’  정시아가 남편 백도빈을 언급했다.
24일 밤 10시에 방송된 TV조선 ‘미친.사랑.X’에는 결혼 13년차 배우 정시아가 출연했다.
신동엽은 정시아에게 “예전에 미친 사랑을 해본적이 있냐”고 질문했다. 정시아는 “있다. 저도 동엽 선배님처럼 저희 신랑이 첫사랑이다. 연애할 때 가장 미친 사랑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연애할 때 혼인 신고서를 들고 다녔다. 저랑 빨리 결혼하고 싶어서.. 결국엔 그 종이에 도장 찍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신동엽은 “굉장히 고단수”라며 웃었다.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송재림은 “꼬여있는 남의 사랑이야기가 제일 재밌다. 또 나오게 됐다”고 인사했다.
이날 방송에는 ‘마녀’라는 제목의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재혼한 남편의 음식에 농약을 타 남편을 살해한 아내의 이야기였다. 여자는 자신에게 모멸감을 준 전 남편도 같은 방법으로 살해했다.
여자는  전남편이 사망한 뒤 사망 보험금을 받게 됐다. 그는 시댁 식구들 앞에서 “돈 앞에서는 사람 목숨도 별수 없다”고 뻔뻔하게 말했다. 그는 전남편을 만난 순간부터 살해를 마음먹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원래는 더 빨리 죽이려고 했다. 물에도 독약을 타보고 커피에도 타봤지만 남편이 눈치를 챘다. 그래서 더 정성을 들이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밀가루에 농약을 넣어 반죽, 간이 센 음식에 넣어 음식을 만들었고 남편을 서서히 죽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그는 “그거 아세요? 두 분 오늘 죽을건데.. 5년 만에 10억 벌었네”라며 괴이하게 웃었다.
이를 본 정시아는 “너무 끔찍하다. 좋은 사람 만나 일찍 결혼하기를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신랑 만난 게 너무 감사하다. 새로운 사람 만나려고 해도 이걸 보니 못 믿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손수호 변호사는 “일부 각색을 했지만 실제 사건과 비슷하다. 실제 사건에도 농약 환을 만들었다.”며 2013년 발생한 농약 연쇄살인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시어머니와 남편이 7개월 간격으로 사망했다. 그런데 아내는 슬퍼하지도 않고 보험금을 타갔다. 타간 보험금만 5억 2천만원이었다”고 전해 출연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ys24@osen.co.kr
[사진] TV조선 '미친.사랑.X' 방송 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