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이 고려대 정문앞을 찾은 가운데 닭반볶반집의 가격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고려대 정문 앞 골목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이 닭반볶반집이 그려졌다. 남편 사장은 “아내는 나를 일러서 저를 혼나게 하려는 것 같다”며 견제, 아내가 남편이 변해줬으면 하는 건지 묻자 아내 사장은 “본인은 그렇게 생각한 것 같다, 자기 혼자 다 하려는 걸 내려놨으면 한 것”이라며 몸은 몸대로 혹사하고 돈은 돈대로 안 되는 악순환의 연속이라고 했다.

백종원이 데리야키 치킨부터 시식했다. 특히 “미국에서 파는 데리야키 치킨보다 훨씬 맛있다”는 말에 사장부부는 안도했다.하지만 백종원은 “볶음밥 때문에 좀 느끼해, 차라리 흰 밥이 나을 수 있다”고 했다.
볶음밥 포기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 사장은 “볶음밥 위주로 먹는 손님이 있다”고 했고 백종원도 마침 볶음밥을 따로 팔라는 의견을 전했다. 백종원은 “손님들 의견 잔반으로 알 수 있다, 잔반 양을 보면 메뉴를 없애는 것도 나을 것”이라 조언도 덧붙였다.
무엇보다 학생들에게 1인분이 9천원인건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흰 밥이면 가격 조절도 가능할 것”이라며 원가를 절감하는 방법얼 언급, 2인 분에 국내산 닭은 2만 4천원인 이유에 대해선 “ 이건 말이 안 돼, 손님이어도 이해 안 돼, 국내산 닭을 써서 더 비싼 건 말이 안 된다”면서 꼬집었다.
백종원은 “1인 분이 9천원이면 2인분이 만 8천원은 되어야해, 2인 분을 더 저렴하게 해 유도하는 것이 맞다”며 사장들을 이해시켰다.
최종적으로 정리해서 백종원은 “아내와 비슷, 편 들어주는 건 아니지만, 경영의 효율성을 더 높여야한다, 동업자나 부부는 고집이 강하면 안 된다”면서 “남편이 외골수지만 성공은 해, 그게 한 30년 걸려서 문제”라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다음은 2주차인 치즈 돌솥밥집이 그려졌다. 한 단골 손님은 “여기 맛집인데 왜 나오냐”며 안타까워하면서“쫄지말고 잘 하셔라”며 응원했다. 사장은 “지금이 기회다, 잘 할 수 있다”며 단골과 정겨운 안부를 나눴다.
이 모습을 모니터로 보던 MC들은 “사장님의 따뜻함에 다시 찾아오는 손님들은 있지만 너무 맛있어서 찾아온 사람은 없다”면서 더욱 음식 맛을 더 보완하자고 했다.
이어 백종원이 방문했고, 이 가운데 사장은 신 메뉴 3종 덮밥을 선보였다.백종원은 “맛있지만 오래 걸려, 시스템의 문제”라며 1안 가게의 경우 효율적인 동선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