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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의 좋은 모습 보여 많이 배웠다" 황재균, 유한준의 은퇴에 진한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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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KT 위즈 내야수 황재균이 현역 은퇴를 선언한 유한준의 앞날을 응원했다.

유신고와 동국대를 졸업한 뒤 2004년 현대에 입단해 히어로즈를 거쳐 2015년 KT와 FA 계약을 체결했다. 1군 통산 1650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2리(5316타수 1606안타) 151홈런 883타점 717득점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2015년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2018년 구단 최초 KBO 월간 MVP를 수상했다. 이 밖에도 프로 생활 통산 1500안타•1500경기 출장, 2000루타를 달성하는 등 KBO를 대표하는 베테랑 선수로서 면모를 보여주며 올 시즌 KT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유한준 / OSEN DB

선수 시절에는 성실함과 솔선수범 리더십, 그리고 프로 의식으로 ‘무한준’, ‘수원의 아들’, ‘소리 없이 강한 남자’ 등의 별명을 얻었다. 유한준의 은퇴식은 내년 팬들과 함께하는 자리에서 마련될 예정이다.

황재균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대 때 처음 보고 다른 팀에서 각자 선수 생활을 하다가 KT라는 팀에서 다시 만나 함께 야구를 했는데 형의 좋은 모습을 보며 많이 배웠다”고 했다.

또 “올 시즌이 함께 하는 마지막이라 너무 아쉽지만 형의 선택을 존중하고 응원한다”면서 “그래도 형의 마지막 시즌을 통합 우승이라는 큰 선물을 함께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황재균은 “앞으로 제2의 인생을 응원하겠다. 그동안 고생했고 수고했다”고 글을 마쳤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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