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연, 3번 유산→시험관 7차 끝 태어난 '천사' 딸 "백일맞이준비"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11.26 16: 08

배우 서지연이 기적처럼 얻은 딸의 백일을 준비 중인 가운데 근황을 공개했다.
서지연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의자는 아직 너무커서 허리가 불편해보이네요^^ 그래도 의자가 이뻐서 나중에 이쁠듯요. 지금시기엔 넘 크네요^^"라며 "#생후89일 #백일맞이준비 #곧 #백일 #신나라"란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아기 의자에 앉아 미소짓고 있는 서지연의 딸 다은 양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귀여운 하얀 옷에 역시 하얀 리본을 머리에 두르고 있는 다은 양의 모습이 아기 천사같다.

최근 서지연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던 바.
서지연은 한 매거진과 가진 화보촬영 및 인터뷰에서 "지금의 딸은 7번의 시험관을 통해 어렵게 얻은 아기"라며 "그 시술 자체가 매우 힘든 과정이긴 했지만 아기를 만날 수만 있다면 내 몸이 어떻게 되어도 난 전혀 문제 될 것이 없었다"라며 가슴 아픈 사연을 고백했다.
이어 "3명의 아이를 유산하고 천국으로 보내고 나니 마음이 너무 아프고 힘들더라. 지금의 아기를 만나기까지 4년이 걸렸다"라고고 털어놓으며 아기를 만난 건 정말 기적 같은 선물이라고 밝혔다.
또 "내가 시험관 과정을 겪으며 너무 힘들어하니 남편이 이제 그만하자고 타이르더라. 아무래도 내 몸이 점점 약해지는 것을 보고 걱정했던 것 같다"라고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연기 활동에 대해서는 "20년 넘게 꿈꾸고 이어온 만큼 연기에 대한 열망은 여전히 깊고 뜨겁다"라며 "지금은 육아 활동을 위해 잠시 멈춘 상태이긴 하지만 시간이 조금 흐른다면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지연은 2005년 MBC '제5공화국'을 시작으로 MBC '환상의 커플', MBC '메이퀸', KBS1 '미워도 사랑해',  MBC '내 이름은 김삼순', '동이', '골든 타임'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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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지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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