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헤중’  송혜교, 10년전 죽은 신동욱 전화 받고 충격..장기용과 열애 발목잡히나[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11.28 05: 33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의 송혜교가 10년 전 죽은 신동욱의 전화와 문자 메시지를 받고 충격에 빠졌다. 과연 이 전화는 장기용과 송혜교의 새롭게 시작된 연애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하영은(송혜교 분)과 윤재국(장기용 분)이 연애를 시작했다.
하영은은 윤재국에게 끌리는 마음을 멈추지 못했다. 윤재국은 하영은이 위기를 겪을 때 나타나서 큰 도움을 줬다. 하영은은 윤재국이 찍은 사진을 보고 새 디자인을 떠올렸다. 윤재국은 아낌없이 자신이 찍은 사진을 모두 보여줬다.

'지헤중' 방송화면

하영은은 단순히 자신에게 잘해주는 윤재국에게 끌리는 것이 아니다. 10년전 파리에서 구입해서 소중히 간직해온 사진의 작가가 윤재국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 사진은 윤재국에게 작가의 꿈을 꾸게 했으며, 하영은을 위로하고 버티게 만든 힘이었다.
'지헤중' 방송화면
결국 하영은은 윤재국의 절절한 고백을 허락한다. 하영은은 “그래 우리 헤어지자. 나 이 길이 어딘지 알았다. 좋은 순간은 너무 금방 지나 갈 것이고, 넌 내가 지겨워질지도 모른다. 넌 내가 짜증 날지도 모른다. 넌 이 선택을 후회할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윤재국은 하영은의 선택에 기뻐하며 포옹했다.
윤재국과 하영은이 힘을 합쳐 준비한 새 시즌 옷을 소개하는 행사는 대성공이었다. 하영은은 윤재국에게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보고 싶다는 로맨틱한 말을 남겼다. 윤재국은 한달음에 하영은이 있는 회식장소로 달려갔다.
'지헤중' 방송화면
하지만 윤재국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10년전 죽은 윤수완(신동욱 분)의 문자를 받은 하영은이었다. 하영은은 자신의 휴대 전화로 윤수완의 번호로 온 전화와 ‘잘 지냈니’라는 메시지를 받고 얼어붙었다.
윤수완의 번호로 하영은에게 전화와 문자를 건 가장 유력한 사람은 신유정(윤정희 분)이었다. 신유정은 10년전 윤수완을 사랑했던 여자였다. 신유정은 윤수완과 하영은의 사랑을 가로막은 존재였다. 신유정은 윤재국에게 하영은과의 관계를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힘겹게 돌고 돌아서 연애를 시작한 하영은과 윤재국이 과연 10년 전 죽은 형이라는 과거의 망령에서 벗어나서 행복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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