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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돈 문제지"...'놀면 뭐하니?' 차승원, 절친 유해진 소환한 능청美 (종합)[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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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가끔씩 보고싶다고 전화 와요. 수시로 돈도 부쳐준다". 배우 차승원이 '놀면 뭐하니?'에서 절친 유해진을 언급하며 능청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이 JMT 유 본부장으로 변신, '마 이사' 차승원을 만났다. 

이날 유재석은 신미나(신봉선) 전무를 만나러 한 중화요리집으로 향했다. 그 곳에는 신 전무가 아닌 마 이사, 차승원이 있었다. 차승원은 최근 출연한 영화 '낙원의 밤' 속 캐릭터 마 이사로 완벽하게 변신해 누아르 영화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에 '유 본부장' 유재석은 잔뜩 긴장한 채 "깡패 아니세요? 최근에 영화를 봤는데 거기 나오는 분과 비슷하다"라고 말하며 운을 뗐다. 

그러나 차승원은 "내가 여러가지 일을 한다"라며 "그 중의 하나가 엔터 업계다"라고 답해 긴장감 넘치는 누아르와 코믹을 넘나들었다. 또한 "로펌 사무실에도 잠깐 있었다"라며 현재 방송 중인 최신작 쿠팡플레이 새 드라마 '어느 날' 속 신중한 변호사 역할도 재치있게 언급했다. 

차승원의 입담에 유재석도 긴장을 풀었다. 그는 "스페인에서 숙박업 같은 것도 하지 않았어요?"라고 물었다. 과거 차승원이 출연해 호평받은 tvN 예능 프로그램 '스페인 하숙'을 언급한 것. '스페인 하숙'은 차승원 뿐만 아니라 배우 유해진과 배정남이 함께 출연해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의 한 숙소에서 여행객들에게 한식을 대접한 예능으로 잔잔한 사연과 감동으로 호평받았던 터다. 

이에 차승원은 자연스럽게 '절친' 유해진을 언급했다. 그는 "그렇다면 유 본부장도 알고 있겠네?"라며 "(유해진이) 지금은 나와 사이가 틀어져 안 좋지만. 다 돈 문제지. 가끔씩 보고 싶다고 전화 와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심지어 "수시로 돈도 부쳐준다. 어려워 지금"이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본캐'와 '부캐'를 넘나드는 차승원의 활약은 '놀면 뭐하니?'를 누아르와 코믹을 넘나드는 콩트의 장으로 만들었다. 차승원과 유해진의 상황극은 물론 '신 전무'로 불린 신봉선과 승원과 유재석의 갑작스럽게 소환된 절친 유해진까지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자극하며 더욱 큰 웃음을 선사한 모양새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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