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송준석이 올 시즌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내년에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팀내에서 노력파로 손꼽히는 송준석은 올 시즌 19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3푼5리(51타수 12안타) 2홈런 4타점 5득점에 그쳤다. 5월 22일 대구 KIA전이 송준석의 마지막 1군 경기였다.
송준석은 28일 '2021 발로차 러브데이' 이벤트가 끝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5월 6일 대전 한화전 홈런 영상을 게재하고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21년 공식 일정 종료. 시즌을 끝까지 함께 하진 못했지만 너무나 소중한 1년을 보냈다. 제가 1군에 있을 때도 부상으로 재활을 하고 있을 때도 한결같이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송준석은 이어 "내년에는 더욱더 준비 잘해서 부상 없이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2012년 청소년 대표팀 시절 일본 대표팀 선발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를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렸던 송준석. 내년에는 성공의 날개를 활짝 펼 수 있길 기대한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