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케빈 가우스먼(30)을 영입했다.
미국매체 EPSN 제프 파산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관계자에 따르면 토론토가 가우스먼과 5년 1억 1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가우스먼은 지난 시즌 33경기(192이닝) 14승 6패 평균자책점 2.81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36경기(1177⅓이닝) 14승 6패 평균자책점 4.02로 대단치 않지만 최근 2년 동안 샌프란시스코에서 뛰면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고 대형 계약에 성공했다.
![[사진] 케빈 가우스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11/29/202111291114776440_61a43796cbf51.jpg)
지난 시즌 1게임차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토론토는 이번 겨울 전력보강에 나섰다. 하지만 내부 FA 스티븐 마츠(세인트루이스 4년 4400만 달러)와 마커스 세미엔(텍사스 7년 1억 7500만 달러)을 놓치며 오히려 주축선수들이 떠나는 것을 지켜봤다.
외부영입이 절실했던 토론토는 가우스먼 영입에 성공하며 한숨을 돌렸다. 다만 이번 계약으로 올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로비 레이와의 재계약은 더 어려워질 가능성이 커졌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