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첫 30홀드' 장현식, "힘드냐고? 더 많이 던질 준비됐다" [KBO 시상식]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11.29 14: 45

KIA 타이거즈 장현식(26)이 홀드상을 수상했다.
장현식은 29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홀드상을 수상했다.
올해 69경기(76⅔이닝) 1승 5패 3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9로 활약한 장현식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타이틀을 따냈다. 또한 팀의 승리를 위해 역투를 펼치며 구단 역대 최초로 30홀드를 달성했다.

KIA 타이거즈 장현식. /OSEN DB

장현식은 수상 후 인터뷰에서 “올 시즌 이런 선수가 될 수 있게 만들어준 코칭스태프에게 감사드린다. 홀드라는 것이 나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팀 모두가 해낼 때 만들 수 있는 기록이라 더 뜻깊은 것 같다. 부모님께도 감사드린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후반기 많은 이닝을 던지면서 혹사논란도 있었던 장현식이지만 “많이 던지는게 중요하다. 던지면서 느끼는게 큰 것 같다. 정말 힘들지 않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하나도 힘들지 않았고 더 많이 던질 준비가 되어 있다”라며 오히려 더 많은 경기에 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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