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2번째 최다안타' 전준우, "내년에는 우승하고 시상식 오겠다" [KBO 시상식]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11.29 15: 06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35)가 최다안타상을 수상했다.
전준우는 29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최다안타상을 수상했다.
2018년 190안타로 최다안타상을 수상했던 전준우는 올해 144경기 타율 3할4푼8리(552타수 192안타) 7홈런 92타점 OPS .874를 기록하며 커리어 두 번째 최다안타를 달성했다. 2011년(97득점)과 2018년(118득점)에는 득점왕을 차지했다.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 /OSEN DB

전준우는 시상식에서 “3년 만에 다시 안타상을 수상했다. 이런 수상식 자리는 언제나 기분이 좋은 것 같다. 하지만 올 시즌 우리 팀이 끝내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이 있다. 내년에는 다시 이 자리에 오고 팀도 포스트시즌, 그리고 우승까지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주간 21안타를 기록하며 역대 주간 최다안타 기록을 경신했던 전준우는 “여름이라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내 기억에는 빗맞아도 안타가 되서 운이 따른 것 같다”라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전준우는 “가족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못했다. 너무 고맙고 옆에서 잘 챙겨줘서 고맙다”라고 가족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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