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텍사스, 시거와 10년 3억 2500만 달러...세미엔과 '5억$ 특급 키스톤' 완성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11.30 06: 46

텍사스 레인저스가 FA 시장에서 또 한 번 큰 베팅을 했다. 
텍사스는 유격수 코리 시거를 10년 3억 2500만 달러(약 3874억원) 계약에 합의했다. 
ESPN의 제프 파산은 30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가 시거와 10년 3억 2500만 달러 메가 딜에 사인했다고 전했다. 

내셔널리그 신인상 출신의 시거는 메이저리그 7년차로 올 시즌 LA 다저스에서 95경기에서 출장해 타율 3할6리 16홈런 57타점 출루율 .394 OPS .915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시거에 앞서 29일 '2루수 FA 최대어' 마커스 세미엔과 7년 1억 7500만 달러(약 2086억원)에 계약 했다. 세미엔은 유격수로 뛰다 올해 토론토에서 2루수로 뛰었다.
텍사스는 유격수 자원 2명을 연거푸 영입해 전력을 크게 보강했다. 시거와 세미엔이 유격수-2루수로 뛴다면, 5억 달러 키스톤 콤비가 탄생했다. 
이 외에도 텍사스는 투수 존 그레이와 4년 5600만 달러(약 667억원) FA 계약으로 영입했고, 외야수 콜 칼훈과 1년 520만 달러(약 62억원) 계약을 했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