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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김연경, 오늘도 라슨과 환상 호흡 선보일까...상하이, 푸젠 상대 3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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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중국 여자배구리그로 활동 무대를 옮긴 김연경이 ‘배구 황제’의 이름값을 톡톡히 보여줬다. 

21-22시즌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이하 상하이)의 유니폼을 입게 된 김연경은 지난 27일 랴오닝과의 시즌 첫 경기에 선발 출전해 양팀 최다인 17득점을 올리며 가치를 증명했다. 김연경의 이적 후 두 번째 출전이 예상되는 푸젠과의 경기는 30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올 시즌을 앞두고 중국 리그의 외국인 선수 출전 규정이 바뀌면서 김연경의 출전 시간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 외국인 선수의 동시 출전이 불가능하게 됐기 때문. 

상해광명여자배구단 제공 

김연경의 소속팀 상하이는 기존에도 외국인 선수 조던 라슨을 보유하고 있었기에 국내 팬들은 김연경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없을까 걱정하기도 했다. 라슨은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 미국 대표팀의 주장으로 금메달과 MVP를 동시에 따낸 실력자기도 하다.

하지만 실력 앞에는 장애물이 없었다. 앞서 라슨의 등번호 10번을 김연경에게 부여하며 힘을 실어준 상하이는 김연경을 시즌 첫 경기 선발 주자로 선택했고 김연경도 이에 화답하듯 최다 득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상하이 공격의 중심에서 맹활약을 펼쳤고, 2, 3세트 후반에는 라슨과 교체돼 체력적인 부분에서도 아낌없는 배려를 받았다.

28일 치러진 베이징전에는 나서지 않고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비축한 김연경이기에, 푸젠과의 맞대결에서는 선발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연경이 상하이의 3연승을 이끌 수 있을까.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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