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최고 지명타자상 수상…”건강하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증명했다” MLB.com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11.30 09: 21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7)가 에드가 마르티네스 최고 지명타자상을 수상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30일(한국시간) “에드가 마르티네스 최고 지명타자상을 수상한 오타니에게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올해 아메리칸리그 MVP, 실버슬러거, 커미셔너 특별상 등 각종 상을 휩쓸고 있는 오타니는 최고의 지명타자에게 수여되는 에드가 마르티네스 상을 차지했다.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 J.D. 마르티네스(보스턴), 넬슨 크루스(탬파베이)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꺾었다. 에인절스 선수가 이 상을 수상한 것은 오타니가 처음이다.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타니는 투타겸업을 하면서도 타자로 155경기 타율 2할5푼7리(537타수 138안타) 46홈런 100타점 OPS .965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MLB.com은 “오타니는 자신이 건강하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증명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4년 커리어 중 처음으로 모든 제한을 해제하며 매일 경기에 나가는 것을 허용했다. 이전에는 선발등판 전후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라며 오타니의 155경기 출전을 높이 평가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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