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청' 이학주 "김성령, 허허실실하면서도 섬세해...그렇게 되고 싶다" [인터뷰①]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11.30 15: 25

배우 이학주가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에서 선배 연기자 김성령과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이학주는 30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드라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약칭 '이상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상청'은 갑작스럽게 문체부 장관이 된 체육계 셀럽 이정은(김성령 분)이 진보 논객을 꿈꾸는 정치평론가인 남편 김성남(백현진 분)이 납치되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 정치 블랙 코미디 드라마다. 지난 12일 12회 전편이 공개돼 정치와 코미디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호평받았다. 

이 가운데 이학주는 이정은의 보좌관 수진 역으로 열연했다. 자연스레 김성령과 가장 많은 장면에서 호흡을 맞춘 바. 이학주는 김성령에 대해 "이렇게 말하면 건방져보일까 봐 걱정되긴 하는데 되게 허허실실하신 분이다"라며 웃었다. 그는 "김성령 선배님이 늘 웃고 계시고, 그런데 준비는 이만큼 해오신다"라며 감탄했다. 
또한 그는 "밝은 기운을 늘 유지하시는데 제가 생각하기에 김성령 선배님 같이 섬세한 연기들을 하려면 조금 예민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감명 깊은 건 그런 걸 티도 안 내셔서 '나도 그렇게 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다. 나를 많이 기다려주시고 감사했다"라고 밝혔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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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웨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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