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다이애나 변신' 크리스틴 스튜어트, 2022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확률 ↑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11.30 17: 02

  영국 전 왕세자비인 다이애나 스펜서의 이야기를 다룬 파블로 라라인 감독의 신작 '스펜서'의 주연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 31회 고담어워즈에서 배우 공로상을 수상했다.
배우 공로상 시상자로는 영화 '스틸 앨리스'에서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호흡을 맞췄던 아카데미 수상 배우 줄리안 무어와 '스펜서'의 파블로 라라인 감독이 참석했다.
파블로 라라인 감독은 시상 전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시네마의 기적”이라며 극찬을 보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스펜서'를 포함한 자신의 작품들을 모아놓은 특별 영상을 관람한 이후 배우 공로상을 수상했다. 그는 “나의 모든 삶이 눈앞에서 반짝이는 걸 볼 수 있는 것은 큰 선물이다. 이런 일은 자주 일어나지 않는다.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남겼다. Variety, GoldDerby 등 해외 주요 매체들이 2022년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수상 유력 후보로 '스펜서'의 크리스틴 스튜어트를 꼽은 만큼 이번 고담 어워즈 수상 소식은 오스카 시즌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스펜서'는 북미 개봉 이후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완벽하다”(Tribune News Service), “훌륭한 연기”(Arizona Republic),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눈부신 연기가 작품을 더욱 빛나게 한다”(USA Today), “고요한 순간에도 카메라를 매료시키는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매력”(The Ringer),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지금까지의 경력 중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었다”(Polygon), “악센트와 매너리즘에 대한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정교하고 세밀한 연기는 흠잡을 데 없다”(Hollywood Reporter), “열정적이고 섬세한 연기”(Independent),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연약하고 부드러우며 때로는 장난기 넘치기도 하며 조금은 기이하기도 한 연기를 훌륭하게 선보였다”(Screen International) 등 전 세계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한편 '스펜서'는 2022년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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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담 어워즈 공식 SNS, N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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