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도녀' 정은지 "에이핑크 멤버들 주량? 별로..완전체 컴백 논의 중" [인터뷰②]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12.01 09: 52

에이핑크 정은지가 완전체 컴백을 기대했다.
정은지는 11월 30일 강남에 위치한 IST엔터테인먼트에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 종영 인터뷰에서 “정은지에게 술이란?”이란 질문에 “힘들 땐 멀리하는 존재”라고 밝혔다.
주량이 소주 4병이라는 그는 “힘들 땐 안 찾게 된다. 실수할까 봐. 오히려 누군가와 대화가 필요할 때 찾는다. 그런데 주변에 잘 마시는 사람이 없다. 저는 술을 마시고 대화하면 편한데"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아쉽게도(?) 그의 술 친구는 에이핑크 멤버들이 아니었다. 정은지는 “멤버들은 주량이 안 좋다. 예전에 하영이랑 성인 되고 술 처음 마셨는데 뒷감당을 제가 못하겠더라. 그래서 이젠 안 먹인다. 남주도 하이텐션이 되는데 감당 못하겠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대신 에이핑크 완전체 컴백을 암시했다. 정은지는 “얼마 전에도 멤버들을 다 같이 만났다. 컴백에 대한 의논을 계속 하고 있다. 올 한 해 마무리는 12월 31일에 팬들 얼굴 보고 다독여주는 걸로 하게 될 듯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4월에 발표한 ‘덤더럼’을 팬들 보고 춘 적이 없다. 팬들은 폰 영상만 봤다고 ‘폰더럼’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오랜만에 팬들 얼굴 보면 눈물날 것 같다. 저도 엄청 기대하고 있다. 눈물바다가 되지 않을까”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정은지는 최근 종영한 ‘술꾼도시여자들’에서 종이접기 유튜버 강지구로 변신해 복잡한 캐릭터의 서사를 설득력 있는 연기로 그려냈다. 특히 맛깔나는 취중 연기와 욕설 대사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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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ST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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