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현 감독 “모마 의존도? 솔직히 해결책 없다…다른 팀도 마찬가지” [장충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11.30 18: 47

“모마에 비중이 쏠리는 것은 사실 해결책이 없다. 다른 팀들도 똑같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2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외국인선수 모마의 높은 공격 점유율에 대해 이야기했다.
모마는 올 시즌 276득점(성공률 45.01%)으로 활약중이다. 공격점유율은 41.27%에 달한다. 차상현 감독은 “모마에 비중이 쏠리는 것은 사실 해결책이 없다. 다른 팀들도 똑같다. 리시브가 안되는 상황에서는 속공을 쓸 수 없다. 그렇다면 가장 확률이 높은 쪽에 공을 올려줄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OSEN DB

GS칼텍스는 상당히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24일 한국도로공사전, 27일 IBK기업은행전, 이날 KGC인삼공사전까지 7일 동안 3경기를 소화하는 일정이다.
KGC인삼공사의 서브 대비와 관련한 질문에 차상현 감독은 “스케줄이 2일 휴식 후 계속 경기를 하는 상황이다. 인삼공사의 서브를 대비해야하는 것은 맞는데 휴식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서 컨디션 회복에 중점을 뒀다. 인삼공사는 서브가 좋은 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늘도 리시브가 흔들려서 한 방 맞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짧았던 것은 사실이다”라며 아쉬워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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