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 “랩 좋아하는 이유? 굳은 입 푸는데 도움 多(ft.원슈타인)” (‘나를불러줘’) [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12.01 06: 59

'나를 불러줘’ 배우 이유리가 랩을 좋아하는 이유를 언급했다.
30일 전파를 탄 MBC 에브리원 ‘나를 불러줘’에는 이유리가 일곱 번째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유리는 “노래를 못하는데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원하는 노래 스타일로 가수 부캐로 활동할 때 타이틀로 어울리는 노래라고 적었다. 이유리는 “강성연 언니가 보보로 활동을 했다. 멋있더라. 요즘 부캐로 활동들을 많이 한다. 그래서 저도 다른 세상을 경험해봤으면 좋겠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프로듀싱도 해주시고 많은 작업을 해주시는 곳이라고 들었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김정민은 “정식 계약 가수가 없다. 1호다”라고 말했다.
이유리는 최초로 가사에 랩을 요청하기도. 장도연은 “직원 중에 래퍼가 없다”라고 말했고, 그 순간 객원 래퍼 원슈타인이 등장해 모두를 환호하게 만들었다. 이유리의 노래 실력을 들은 김정민은 “도입부는 정말 완벽했다. 느낌은 거의 전달됐다. 에이스다”라고 평가했다. 원슈타인은 “박혜경과 체리필터님이 떠오르면서 ‘이게 원곡같다’라고 느꼈다”라고 말하기도.
이유리는 “제 랩은 국어책 읽는 것 같다. 랩이 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원슈타인은 “제 기준에는 랩이라고 생각하면 다 랩이다. 국어책 읽는 식도 그런 스타일의 랩이다”라고 자신의 랩에 대한 가치관을 밝혔다.
이유리는 “랩을 좋아하는 이유가 드라마를 안하면 입이 굳더라. 랩을 연습하면서 입이 풀리더라”라고 설명했다. 부캐 이름으로는 프로가 아니다라는 의미로 ‘노프로’로 짓기도. 음악 취향에 대해 이유리는 “노래방에서 1분 남았을 때 부를 수 있는 곡”이라고 표현해 모두를 공감하게 만들었다.
가사에 김정은의 이름이 들어가면 좋겠다는 이유리는 “김정은 언니가 열정 만수르다. ‘스스로 최선을 다해야 후회가 없다’라는 말을 하셨다. 그게 너무 멋있더라. 노래 가사에 사람 이름이 들어가는 게 좋게 들리더라. 김정은 언니가 제 마음을 알 수 있지 않을까”라고 요구사항을 언급했다.
이유리는 “방송에서 처음 얘기하는 건데, 팔로알토 노래 가사 속에 제 이름이 들어갔다고 팬들이 알려주셨다. 그래서 팔로알토까지 넣어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유리는 넣고 싶은 가사 아이디어로 “인생이 길다면 길지면 짧다면 짧다. 다른 사람을 덜 신경쓰고 즐기면서 살자. 내가 하고 싶은 거 즐기면서 같이 흥겹게”라고 요구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방송 말미에 원슈타인은 “저는 원래 무대하는 것 보다 곡 쓰는걸 좋아한다. 이 작업이 즐거웠다. 그래서 더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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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를 불러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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