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이에 뒤 시네마 선정 '2021년 최고의 영화' 1위는?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12.01 13: 38

 전 세계 ‘올해 최고의 영화’ 타이틀을 거머쥔 작품은 무엇일까.
오직 상승과 확장을 향한 탐욕만이 가득했던 19세기 서부개척시대에 피어난 따뜻한 우정을 그린 영화 '퍼스트 카우'가 2020년 가장 많은 매체의 최고의 영화 리스트에 오른 것에 이어 까이에 뒤 시네마가 선정한 ‘2021년 최고의 영화’ 1위에 올랐다.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노미네이트, 제86회 뉴욕 비평가협회상(NYFCC) 작품상 수상을 비롯,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24회 수상 및 143회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퍼스트 카우'가 까이에 뒤 시네마가 선정한 ‘2021년 최고의 영화’ 1위를 장식했다.

'퍼스트 카우'는 19세기 기회의 땅 미국에서 유대인 ‘쿠키’와 중국인 ‘킹 루’가 만나 마을 젖소의 우유를 훔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까이에 뒤 시네마(Cahiers du Cinéma)'는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 전문지로, 매년 그해 최고의 영화 10편을 선정해왔다. 까이에 뒤 시네마의 최고의 영화 리스트에 켈리 라이카트 감독의 작품이 오른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2011년 '믹의 지름길', 2017년 '어떤 여자들'이 선정된 바 있다.
한편, 2019년 텔루라이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퍼스트 카우'는 최근까지 전 세계 유수 매체에서 최고의 영화 리스트로 거론되며 계속해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2020년에는 타임(TIME), 뉴욕타임즈(The New York Times), 가디언(The Guardian), 롤링스톤(Rolling Strone), 인디와이어(IndieWire), 할리우드 리포터(Hollywood Reporter), 디 애틀랜틱(The Atlantic) 등 다수의 미국 유력 매체에서 최고의 영화로 선정되며 그해 가장 많은 매체의 리스트에 오른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기생충' 봉준호 감독의 ‘2019년 최고의 영화 8편’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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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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