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왕·MVP 2위' 이정후,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 수상 [선수협 시상식]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12.01 16: 42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3)가 선수들이 직접 뽑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정후는 1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2021 마구마구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정후는 올해 123경기 타율 3할6푼(464타수 167안타) 7홈런 84타점 OPS .960으로 활약하며 타격왕을 차지했고 MVP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시상식의 마지막을 장식한 이정후는 수상 후 인터뷰에서 “선수분들이 뽑아준 상이라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감사하다. 선수들을 위해 힘써주시는 사무총장님, 양의지 회장님, 이사님들께도 감사드린다. 그리고 KT 위즈의 창단 첫 우승을 축하한다. 모두들 추운 겨울 잘 보내고 부상없이 내년 그라운드에서 만나기를 바란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OSEN DB

KT 위즈 강백호는 팬들이 투표한 스타 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강백호는 “생각지도 못한 상이다. 많은 선수들 앞에서 이런 상을 받을 수 있어서 영광이다. 팬분들이 투표로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내년에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리얼글러브 외야수 부문은 최지훈(SSG), 구자욱(삼성), 배정대(KT)가 수상했다. 이어서 1루수 강백호(KT), 2루수 김상수(삼성), 3루수 최정(SSG), 유격수 오지환(LG), 투수 고영표(KT), 포수 강민호(삼성)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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