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삽시다' 박원숙, 정동원 성덕 인증 "드라마 촬영, 만나니까 부끄러워"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12.02 06: 57

박원숙이 가수 정동원을 향한 팬심을 전했다. 
1일에 방송된 KBS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 김영란, 혜은이, 김청이 영주로 여행을 떠난 가운데 박원숙이 정동원에 대한 팬심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원숙은 영란, 혜은이, 김청과 함께 아침 식사를 하며 정동원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박원숙은 "나는 정동원이 너무 좋더라. 노래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나올 때 보고 '어머 쟤 좀 봐'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원숙은 "옛날 영상도 다 찾아봤다. 근데 이번에 드라마 촬영을 같이 하게 됐다. 지금까지 2번 만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원숙은 "사진 찍을 때도 같이 사진찍어도 되냐고 묻고 나 한 번 안아봐도 되냐고 물어봐서 안았다. 막상 보니까 부끄럽더라"라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박원숙, 혜은이, 김영란, 김청은 퇴계 이황이 반했다는 절경 부용대로 향했다. 김영란은 박원숙, 혜은이, 김청에게 드레스 코드라며 직접 준비한 모자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사선녀는 관사골 벽화를 즐기며 걸었다. 
사선녀는 옛 기차가 있는 벽화를 보고 추억을 떠올렸다. 김영란은 "여기 철도청 직원들이 많이 살았다고 하더라. 그래서 관사골이라고 부른다. 고속도로가 생기면서 다들 떠났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사선녀는 마을의 풍경을 즐기며 함께 셀카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김영란은 "예전에 기억에 남는 표어가 있다"라며 "5분 먼저가려다가 50년 먼저 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영란은 "1974년 임신 안 하는 해 라는 표어도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박원숙은 "둘만 낳아 잘 기르자"라며 멘트를 따라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사선녀는 부용대에 도착했다. 김영란은 "여기가 영주 시내가 다 보이는 부용대다. 퇴계 이황 선생께서 부용대라는 이름을 지으셨다"라고 말했다. 이에 혜은이는 "뜻이 뭐냐"라고 물었고 김영란은 당황해하며 "거기까지 공부하지 않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원숙, 혜은이, 김영란, 김청은 멀리 영주 시내를 내려다보며 풍경을 즐겼다. 김청은 기차를 보며 손을 흔들었다. 김청은 "우리가 손을 흔들면 기차 안에서 누군가가 보고 손을 흔들고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원숙은 "저거 화물차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