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계약 제시받았다".
닛칸스포츠는 FA 자격을 얻은 메이저리그 일본인투수 기쿠치 유세이(30)가 3년 계약을 제시받았다고 2일 보도했다.
매체는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고, 영입에 관심을 보인 구단은 뉴욕 메츠,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 복수의 구단'이라고 덧붙였다.

기쿠치는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2021시즌 29경기에 출전해 7승9패, 평균자책점 4.41를 기록했다. 전반기만 6승4패, 평균자책점 3.48를 기록하며 올스타에 첫 선정되기도 했다.
기쿠치는 시즌을 마치고 2022시즌 1300만 달러의 선수측 옵션을 파기하고 FA 시장에 나왔다. 복수의 구단에게서 3년 계약을 제시받았다면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는 셈이다.
신문은 '기쿠치의 계약이 현시점에서 타결되지 않는다면 신노사협정 결렬로 직장폐쇠와 함께 FA 시장이 동결된다'며 '행선지는 해제후에 결정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