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최정, "정용진 구단주님, 많은 지원과 관심 감사합니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12.02 12: 42

SSG 랜더스 간판타자 최정(34)이 은퇴 선수들이 뽑은 최고의 타자 주인공이 됐다.
최정은 2일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진행된 ‘2021 블루베리NFT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에서 최고의 타자상을 수상했다.
축하를 받으며 상을 받은 최정은 “선배님들 앞에서 큰 상을 받아 영광이다. 선배들이 힘써준 덕에 후배들이 정통이 있는 시상식에서 상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올해 의미가 있는 한 해를 만들어준 선배들께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고의 타자상을 수상한 SSG 최정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1.12.02 /sunday@osen.co.kr

최정은 올해 134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7푼8리(436타수 121안타) 35홈런 100타점 장타율 .562 출루율 .410 OPS .972를 기록했다. ‘
홈런 공장’ SSG 타선을 이끌며 데뷔 후 개인 세 번째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또 1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500홈런 목표에 대해 최정은 “이승엽 선배의 홈런까지는 3년 정도를 보고 있다. 통산 홈런을 의식하지 않고 있지만 500홈런 달성하고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최정은 정용진 구단주로부터 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바로 아내가 금고에 넣었다"고 했다. 이어 내년 타격왕 도전 얘기에 "희망사항일 뿐이다"며 잘라 말했다.
정 구단주를 향해 최정은 "많은 지원과 관심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