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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라치에 의해 강제로 병 공개..죽음 두렵지 않다"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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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그는 영원한 낙관주의자이다.

영화 '백 투 더 퓨처'로 유명한 캐나다 태생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J. 폭스(60)가 30년간 이어져 온 파킨슨병과의 싸움에서도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그리고 그의 쇠약해지는 건강 상태에도 불구하고, 치료법을 찾지 못하는 것에 대해 "괜찮다"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매거진 AARP에 "죽음을 두려워하지는 않는다. 내 삶을 사는 것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해 배우 은퇴를 선언했다.

더불어 "난 사람들에게 치료에 대해 매우 솔직하다. 평생 파킨슨병에서 벗어날 수 있냐고 물으면 '60살인데 과학적으로 어렵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진정으로 난 행복한 사람이다. 내 머릿 속에는 병적인 생각이 없다. 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전혀"라고 강조했다.

그는 장인의 사망으로 인해 '죽음'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도 전했다. 폭스는 "그 어둠을 뚫고 나오면서 감사, 수용, 자신감, 그리고 통찰력을 얻었다. 내가 감사한 것들과 다른 사람들이 감사함으로 어려움에 대처하는 방식을 알아차리기 시작했다. 감사함이 낙관을 지속 가능하게 만든다는 결론을 내렸다"라고 설명했다. "감사할 것이 없다고 생각되면, 계속 찾아보라"란 조언을 덧붙였다.

폭스는 29세 때인 1991년 로맨틱 코미디 영화 '할리우드 의사'를 촬영하던 중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다. 그리고 그는 1998년 언론에 의해 강제적으로 그의 병에 대해 공개했다.

그는 지난 10월 '엔터테인먼트 투나잇(Entertainment Tonight)'과의 인터뷰에서 파파라치가 어떻게 그의 병에 대해 대중에게 '자백'하도록 강요했는지 설명했다.

폭스는 "그들은 내 아파트 밖에 서서 '너 무슨 일 있니?'라고 소리치곤 했다"라며 "난 이웃들에게 민폐를 끼치고 싶지 않았고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좋은 일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그들이 반응한 방식으로 반응한 것은 내게 매우 놀라운 일이었다. 그들은 이 질병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관심을 가지고 반응했다. 그 때 나는 이것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기회를 낭비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파킨슨병에 대한 교육을 돕고 질병 퇴치를 위한 연구를 후원하기 위해 2000년 마이클 J. 폭스 재단을 설립했다.

/nyc@osen.co.kr

[사진] 마이클 J. 폭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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