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블리' 공효진, 완전 얼음! "최준, 첫 눈에 반해..이상형" 핑크빛 '심쿵'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2.03 06: 54

‘오늘부터 무해하게’에서 개그맨 김해준 (얘명 최준)이, 그간 공효진이 호흡을 맞춘 배우, 강하늘, 김수현, 소지섭 등을 제치고(?) 그녀의 유일한 이상형, 연예인으로 등극했다. 
2일 방송된 KBS2TV 예능 ‘오늘부터 무해하게’에서 공효진이 제대로 팬심을 폭발했다. 
이날 공효진이 대기업 ESG에 러브콜을 보냈던 바. 실제로 이들이 죽도까지 찾아와줬다. 무려 직원 5명이나 깜짝 방문했다.공효진은 자연스럽게 “오신김에 듣고 싶은건 소비자들이 궁금해하는 걸 단도직입적으로 묻고 싶다 “ 나도 자포자기할 때 있어, 나혼자 이런다고 뭐가 달라질까 싶더라”며 소비자 모드로 물었다.

재생 플라스틱은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물었다. 이들은 “세척해서 먹는건 주로 재생 플라스틱 사용 중”이라 설명,과일을 벌크판매로 할 수 없는지 묻자 “딱딱한 사과나 단감은 그렇게 하지만, 품목 특성상 방식이 좀 다르긴 하다”고 답했다.
  
공효진은 물티슈가 썩기까지 100년이 걸린다며 제일 시급한 상황이라 전했다. 이들도 “기업 소비자가 해야할 일. 지구촌 문제가 됐다”며 개인 일상을 넘어 기업의 생산 방식이 변해야하는 상황이라 전했다. 플라스틱도 문제지만 일회용품 줄이는 것도 문제라는 것.
공효진은 “소비자도 기업도 윈윈이 되길 바란다”면서 소비자로 궁금했던 것을 해소할 수 있어 유익했다며 갑작스러운 초대를 응해준 것에 대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다음날, 개그맨 김해준(카페사장 오빠 최준)이 이들을 찾았다. 먼저 일어난 이천희가 김해준을 발견, 이어 바로 공효진을 깨웠다.앞서 공효진은 인터뷰에서부터 “준며들었다”면서 “최준을 만날 수 있다면.. 원래 진짜 잘 안 웃어, 최준 정도 나왔으면 웃었다”고 말하며 팬심을 드러낸 바 있다.
공효진은 김해준을 보자마자 그 자리에서 얼어붙었다. 모두 “공효진의 유일한 연예인 왔다, 언니 진짜 좋아하잖아”고 말할 정도.김해준이 귀여운 듯 공효진은 와락 달려가 기습 포옹했다. 훅 들어온 공효진 포옹의 김해준도 어안이 벙벙한 모습.지금껏 드라마에서 소지섭, 조정석, 강하늘, 김수현 등과 포옹했던 그가 김해준을 포옹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김해준은 “이게 무슨 일이야? , 몰래 카메라냐”고 묻자공효진은 “동영상 맨날 본다”며 팬심을 고백,제작진은 그런 공효진에게 “너무 팬이라고 해서 우리가 섭외했다”고 말했다.
김해준은 “준이를 맨날보냐, 어떤 이유냐”고 물으면서 빗줄기가 한 두 방울씩 떨어지자공효진에게 비를 손으로 막아주며  “비 맞지마 바보야, 너무 예쁘다”라고 특유의 버터멘트를 날렸고, 공효진은 수줍음에 심쿵한 미소를 지었다.김해준은 “웃는거 귀여워”란 멘트를 덧붙이며 공효진을 K.O 시켰다.
급기야 공효진은 김해준을 향해 “이렇게 첫눈에 반하는 거? 귀엽다”고 했고, 훅 들어오는 공블리의 돌직구에 김해준은 ‘최준 모드’가 로그아웃될 정도롤 심쿵했다.
분위기를 바꿔서, 김해준인 본캐 모습으로 다시 인사했다. 공효진은 최준과는 또 다른 김해준 모습을 신기해하며 바라봤다.반대로 최준은 톱스타임에도 털털한 공효진을 신기해했다. 김해준은 “셋다 너무 털털하다”고 하자 공효진은 “영 (민낯)이 안 되겠으면  얼굴에 모자이크 처리 해달라고 했다”고 받아쳤고 김해준은 “외모적인 것보다 행동도 모두 털털하다”며 역시 팬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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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늘부터 무해하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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