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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 시즌3 가나요?··· "너무 좋은 사람들" 99즈 아쉬운 작별 ('산촌생활')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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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예슬 기자] ‘슬기로운 산촌생활’ 이 종영했다.

3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된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 에서는 멤버들의 케미를 엿볼수 있는 미공개 영상들이 전파를 탔다.

멤버들은 ‘라이어 게임’을 진행했다. 1라운드 주제는 음식이었다. 제시어는 산낙지였고 라이어는 조정석이었다. 조정석은 정답으로 갓김치를 선택해 패배했다.

2라운드 주제는 직업이었다. 정답은 해녀였고 멤버들은 안은진을 라이어로 지목했다. 그러나 라이어는 정문성이었다. 정문성은 정답을 정확히 맞혔고 라이어의 승리로 끝이 났다.

3라운드는 주제는 ‘전자제품’이었다. 정문성은 “꼭 필요하지는 않다”고 설명, 조정석은 “나는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경호는 “최근에 바꿨다”고 말했고 유연석은 “진짜 이거 가지고 싶다”고 말했다. 안은진은 “테레비에서 봤다”고 언급, 김대명은 “어렸을때 가지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대명은 2차에서 “잘때 켜두고 잤다”고 말을 했고 멤버들은 라이어로 김대명을 지목했다.

정답은 일렉트릭 기타였다. 김대명 또한 정답을 맞혔고 라이어가 승리를 차지했다. 이들은 이어 마피아 게임까지 진행, 긴긴 밤 게임을 하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밤의 게임파티가 끝나고 못다 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정경호는 “나는 은진이한테 고마운게 있따. 대명이 형이 가장 좋은 연기를 했을 때는 너랑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조정석 또한 “너랑 있을 때 제일 잘 생겨보여. 사랑하는 내 친구가 제일 멋있을 때는 은진이랑 있었을 때였다”고 칭찬했다.

안은진은 “대명 오빠 너무 좋았다. 제 동생이름도 대명이다. 그래서 제 메일 아이디도 안대명이다”라고 신기한 인연에 대해 털어놨다. 두 사람은 한자까지 같다고.

안은진은 “대명오빠 많이 의지한다. 좌대명 우현빈이라고. 두 사람이랑 같이 있으면 잔소리 폭격이다. 엄청 혼난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진짜 멋진 선배님”이라며 존경을 표했다.

김대명과 조정석의 대화도 이어졌다. 김대명은 “지금까지 했던 작품중 제일 긴 작품이지 않았냐”고 물었고 조정석은 “20년 가까운 경력동안 가장 길었던 드라마”라고 답했다. 김대명은 “작품도 좋지만 너랑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마음을 전했다. 조정석은 “그건 나도다. 우리가 옛날에 작품을 같이해서 친해진 건 아니지만 끌림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대명은 “나의 원래 모습을 좀 돌려놓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조정석은 “어느순간 네가 좀 냉정해진 적이 있다. 냉혈한처럼 보였던 적이 있는데 우리 드라마 통해서 예전 모습으로 돌아온 것 같다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쿠키 영상에서는 김대명, 정경호, 유연석이 함께 설거지를 하며 짧은 연기를 보여줬다. 마지막에는 정경호가 유연석에게 기습으로 입맞춤하는 모습을 연출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안은진은 멤버들과의 이별에 아쉬움을 표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이번에 의사생활이 끝나면서 이별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이런 순간이 나한테 온게 너무 행운이다.  앞으로 이런 일이 있으면 좀 더 잘 대처하는 어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조정석 또한 울컥했다. 그는 “내가 눈물이 난게 은진이가 너무 기특하고 멋있어서..”라며 ”드라마와 이별하는데 슬퍼하고 좋은 배우가 될 수 있을까 고민하는거 자체가 멋있다”고 말했다.

김대명은 “멜로를 하는게 처음인데 민하가 아니었으면 못 했을 것”이라며 안은진에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정경호는 “형도 정말 잘 했지만 추민하가 그 몫을 너무 잘 해줬다”고 동의했다. 김대명은 “민하가 짱이다. 너무 좋은 배우들과 함께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ys24@osen.co.kr
[사진]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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