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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샤이니 키, 10년 만에 고향 친구들과 만남 "대구=김기범의 뿌리"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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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샤이니 키가 대구에서 고향 친구들과 재회했다. 

3일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샤이니 키가 고향 대구에 내려가 10년만에 친구들을 만나 추억을 나눴다. 

이날 키는 오랜만에 고향인 대구로 향했다. 키는 어릴 적 친한 친구 주경덕을 만났다. 두 사람은 함께 동네를 걸으며 추억에 잠겼다. 키는 "11년, 12년 만에 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허름한 건물 앞에 섰다. 문을 열자 키는 떡볶이집 이모와 포옹을 하며 반갑게 인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키는 "어렸을 때부터 정말 자주 왔던 떡볶이집이다. 나랑 이모랑 정말 친하다. 내가 해외활동하고 선물도 사다드리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어 키는 "미니앨범에 적을 고마울 사람이 누구냐고 물어봤을 때 떡볶이집 아줌마라고 말했을 정도"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키는 떡볶이, 순대, 납작만두를 먹으며 추억에 잠겼다. 키는 "어릴 때 맛 똑같다"라며 "그때 하루에 용돈이 500원이었다. 100원짜리 옥수수 과자에 100원짜리 쥐포, 컵 떡볶이 300원 사먹는 게 루틴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친구는 "저도 좀 신경써달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키는 쫀득이 튀김도 주문했다. 키는 "쫀득이를 튀기면 정말 어마어마한 맛이 난다"라며 행복해했다. 키는 떡볶이집 이모를 위해 사인까지 남겼다. 이모는 키를 위해 쫀득이 튀김까지 포장해줘 눈길을 끌었다. 

키는 친구와 함께 어릴 적 추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친구는 "내가 몇 분을 초대했다"라고 급 동창모임을 소집했다.

이날 키는 오랜만에 동창들을 만나 기쁨의 눈물을 보였다. 키는 "연락이 끊긴 지 10년, 11년이 됐다. 활동을 할 땐 어딜 가서 그때 좋았지라고 회상할 수가 없었다"라며 "그때내가 대구를 잘 안 갔다"라고 말했다. 

키는 "중학생 때 연습생 계약하고 다들 되겠냐고 했다. 근데 고등학생때 데뷔하고 나니까 실용음악 열풍이 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친구는 "고등학생때 친구들끼리 모여서 화음도 부르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키는 "자취를 시작하면서 연락을 못했다. 너무 바빴고 그 나이가 취준을 시작할 때라 다 바빴다. 대구 내려가도 놀 사람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키의 친한 형은 "대구 지키고 있다. 언제든지 와라"라고 든든하게 이야기했다. 

키는 "왜 그동안 안 봤을까 싶다. 뭐 그렇게 바빴다고 말만 툭 해도 할 말이 이렇게 많은데 친구들을 안 봤을까 싶다. 이제 대구에 올 이유가 생겼다 마음이 더 든든해졌다"라며 "김기범에게 대구는 뿌리다. 년도를 계산해보면 뿌리가 작고 가지가 이만큼이다. 하지만 결국 뿌리로 돌아오고 내 모든 정서가 만들어진 곳"이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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