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팬, 다나카의 복귀를 학수고대했건만...
OSEN 이사부 기자
발행 2021.12.04 10: 28

[OSEN=LA, 이사부 통신원] 많은 뉴욕 양키스 팬이 복귀를 원했지만 끝내 다나카 마사히로(34)의 메이저리그 컴백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지난겨울 양키스와의 계약이 끝난 뒤 일본으로 돌아가 친정팀인 라쿠텐 골든 이글스와 2년 계약을 했던 다나카는 2022시즌을 앞두고 옵트 아웃을 할 수 있었지만 이를 포기하고 라쿠텐에 남기로 결정했다고 3일 구단이 공식 발표했다. 
다나카는 지난 시즌 일본프로야구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평균 자책점 3.01의 손색없는 성적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4승 9패에 머물렀다.

[사진] 뉴욕 양키스 시절의 다나카 마사히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시즌까지 7년 동안 총 1억5500만 달러를 받고 양키스에서 뛰었던 다나카는 지난겨울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다. 그는 양키스 잔류를 원했지만 양키스가 사치세에 따른 연봉의 여유가 없어 그와의 계약을 포기하자 미련 없이 일본으로 돌아갔다.
라쿠텐과의 계약에 1년 옵트 아웃 조항이 있었고, 양키스 입장에서도 사치세에 대한 부담이 줄어 이번 겨울 다나카가 양키스로 되돌아올 수도 있는 분위기가 형성됐고, 양키스 팬들 역시 2014년부터 6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거두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던 다나카의 컴백을 기대했지만 결국 무산됐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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