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 충격 사망→10억 빚더미…'이민정♥︎' 이병헌 반전 과거[Oh!쎈 이슈]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12.04 16: 19

배우 이병헌의 '빚더미' 과거가 공개됐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연중라이브'에서는 '억소리 나는 빚더미 청산한 스타'라는 주제로 연예인들의 순위를 매겨 공개했다.
7위에 랭크된 연예인은 배우 이병헌. 1991년 KBS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병헌은 뵨사마로 불리며 아시아를 접수했고 할리우드 스타로 데뷔하기도 했다. 이런 그의 반전 과거를 알지 못했던 이들은 놀랍다는 반응이다.

이병헌의 부친은 생전 건설업을 하고 해외로 사업을 확장하던 중 IMF 외환위기를 맞자 충격으로 쓰러져 별세했다. 그렇게 부친의 빚을 이병헌이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
이병헌은 과거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서 이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그는 "아버지가 건설업을 하시면서 베트남으로 확장하던 중 자금난을 겪었다"라며 "가지고 계시던 돈에 제가 벌어온 돈, 주변에서  빌린 돈까지 더했지만 부도로 쓰러졌고, 일주일 만에 세상을 떠나셨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이후 빚을 갚기 위해 무엇이든 했다고. 그는 "닥치는 대로 다 했다. 로보캅 의상을 입고 학습지 광고도 찍고, 광주 찍고 부산 가는 스케줄이 있는데 '안할거지?'라고 묻길래 무슨 소리냐고 빨리 잡으라고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당시 이병헌이 떠안은 빚은 1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같은 이병헌의 노력으로 빚은 3년만에 말끔히 해결됐다는 전언이다.
이 외에 개그맨 신동엽, 방송인 이상민, 가수 혜은이 등이 해당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nyc@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