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대선배 아이유x트와이스 꺾고 '인기가요' 1위..카이·아이브 '화끈'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12.05 16: 51

에스파가 아이유, 트와이스를 꺾고 ‘인기가요’ 1위를 챙겼다.
5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인기가요’에서 세비지’의 에스파가 12월 첫째 주 1위를 차지했다. ‘스트로베리 문’의 아이유, ‘사이언티스트’의 트와이스를 꺾고 막내의 반란을 입증했다. MC 유진은 앙코르 음악에 맞춰 에스파의 춤을 춰 눈길을 사로잡았다. 
비록 1위 후보들은 모두 생방송에 불참했지만 컴백 무대는 풍성했다.

지난달 30일 두 번째 미니앨범 ‘Peaches’를 발표한 엑소 카이는 혼자서도 무대를 꽉 채웠다. ‘도미노’로 스페셜 무대 포문을 열었고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이 곡은 중독적인 멜로디와 무게감 있는 808 베이스가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 R&B 장르의 곡이다. 카이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비주얼과 퍼포먼스로 안방 시청자들을 홀렸다.
대세 보이그룹 온앤오프도 돌아왔다. 타이틀곡 'Goosebumps’는 얼터너티브 펑크 장르를 기반으로 한 댄스곡이다. 독창적인 곡 서사와 강렬한 사운드가 트레이드마크인 만큼 이번 역시 중독성이 짙다. 온앤오프는 동반 입대를 앞두고 더욱 눈부신 케미로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다크 카리스마로 사랑 받은 에버글로우는 타이틀곡 'Pirate (파일럿)'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 곡은 듣기만 해도 눈 앞에 축제가 펼쳐지는 듯 신나는 사운드가 매력적이다. 다이내믹한 곡 변화와 구성이 돋보이는데 매번 변신을 멈추지 않았던 에버글로우의 매력이 업그레이드 됐다.
4세대 걸그룹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떨치고 있는 아이브는 화려하게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데뷔곡 ‘ELEVEN’을 들고 무대에 오른 여섯 소녀는 완벽한 비주얼 합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단숨에 눈도장을 찍었다. 이 곡은 사랑에 빠진 소녀의 마음이 환상적인 색깔로 물들어가는 모습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 외에 트로트 가수 박군은 신곡 ‘유턴하지마’로 컴백했고 비아이지는 2년 만에 ‘인기가요’를 통해 음악 팬들을 만났다. 또한 시그니처, 안예은, 위키미키, T1419, 원어스, 고스트나인, 다크비, 아이칠린 등이 나와 풍성한 볼거리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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