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토트넘 홋스퍼는 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맞대결에서 손흥민의 1골 1도움에 힘입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홈팀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손흥민-해리 케인-루카스 모우라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올리버 스킵-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중원을 맡았다. 세르히오 레길론-자펫 탕강가가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벤 데이비스-에릭 다이어-다빈손 산체스가 백스리를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12/06/202112060004772695_61ace04135f8a.jpg)
원정팀 노리치는 3-5-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아담 아이다-테무 푸키가 최전방에 나섰고 케니 맥린-빌리 길모어-피에르 리스 멜루가 중원을 구성했다. 브랜든 윌리엄스-맥스 아론스가 양쪽 윙백을 담당했고 앤드류 오모바미델리-벤 깁슨-그랜트 핸리를 비롯해 팀 크룰 골키퍼가 수비를 맡았다.
선제골은 토트넘이 터뜨렸다. 전반 10분 손흥민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전진한 모우라는 강력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겨냥해 득점에 성공했다. 더불어 손흥민의 도움으로 기록됐다.
전반 21분 변수가 생겼다. 경기 전 훈련에서부터 허벅지에 불편한 모습을 드러냈던 레길론이 쓰러진 것이다. 결국 레길론은 라이언 세세뇽과 교체됐다.
전반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지만, 토트넘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1-0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12분 왼쪽에서 코너킥 기회를 잡은 토트넘이 슈팅을 만들어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수비수에 맞고 흘러 대기하던 호이비에르 앞으로 떨어졌다. 호이비에르는 곧바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를 넘겼다.
후반 14분 왼쪽에서 공을 잡은 윌리엄스는 개인 돌파를 시도해 탕강가를 뚫어낸 뒤 토트넘 박스 안쪽까지 드리블 돌파했고 공은 푸키를 거쳐 아이다에게 향했다. 아이다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15분 토트넘은 탕강가를 맷 도허티로 교체하며 변화를 꾀했다.
후반 21분 도허티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과감한 슈팅을 날렸다. 공은 골문 하단 구석을 향했지만, 크룰 골키퍼가 어렵게 쳐냈다.
곧이어 토트넘이 추가 골을 뽑아냈다. 후반 22분 오른쪽에서 손흥민이 코너킥을 올렸고 데이비스가 돌려놓은 공을 산체스가 재빠르게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후반 32분 손흥민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공을 몰고 박스 안으로 진입한 데이비스는 대기하던 손흥민을 향해 패스했고 손흥민은 침착하게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어 3-0 스코어를 만들었다.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고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최소된 13라운드 번리전을 제외하고 3연승 행진을 달리게 됐다.
오늘 승점 3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승점 25점(8승 1무 5패)을 기록, 아스날을 누르고 5위로 올라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12/06/202112060004772695_61ace041bdeed.jpg)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