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세' 손호영 "김강훈 母가 나보다 한 살 어려" 충격→ 강촌패밀리 합류 ('우식구') [어저께TV]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12.07 06: 56

‘우리 식구됐어요’ 손호영이 김강훈 어머니 나이에 당황했다.
6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MBC가 공동으로 기획한 ‘우리 식구됐어요’(이하 ‘우식구’)에서는 식구가 된 김강훈, ‘비투비’ 서은광, ‘더 보이즈’ 현재, 손호영이 식구가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강촌패밀로’ 이름이 정해졌다. 손호영이 강촌하우스에 제일 먼저 도착, 동생들을 기다렸다. 그는 뒤이어 등장한 은광을 놀래키며 반갑게 그를 맞았다. 서은광은 손호영에 “더 젊어지신 것 같다”고 칭찬했다. 손호영은 “젊다는 말 하지마”라며 칭얼댔다. 이에 서은광은 “더 아기 같아지셨다”며 웃었다. 서은광의 나이는 32살이라고. 42살인 손호영은 서은광에 “너 아기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숨어있다가 강훈을 놀래켰다. 이들은 함께 집을 둘러보며 시간을 보냈다. 이들의 집에는 놀 수 있는 각종 게임 도구들로 가득했다.
하우스에 입주하지 않은 현재로부터 ’TV를 켜라’는 지령을 받은 세 사람은 현재의 영상편지를 발견했다. 현재는 미리 스케줄이 있어서 함께하지 못했다고. 그는 “미안한 마음에 냉장고를 가득 채웠다. 그리고 여기저기 선물을 숨겨놨으니 잘 찾아봐라”라고 말했다.
현재는 스케줄 떠나기 전 미리 강촌하우스를 둘러본 뒤 집안 곳곳에 선물을 배치했다. 그는 “이렇게 선물이라도 전해줘야지 마음이 편할 것 같아서 왔다. 선물 받고 좋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는 강훈을 위해 해리포터 책을 선물했다. 강훈은 “진짜 좋아한다. 영화도 맨날 돌려보고 책도 시리즈로 다 있다. 완전 취향 저격”이라며 기뻐했다. 냉장고 안에는 각종 반찬들과 먹거리들로 가득했다. 이를 발견한 서은광은 “현재야 사랑한다”고 소리쳤다.
이들은 보물찾기를 하듯 현재의 선물을 찾기 시작했다. 현재가 준비한 손호영의 선물은 아령이었고 은광의 선물은 블루투스 노래방 기계였다.
서은광은 현재가 선물한 노래방 기계로 바로 비투비의 ‘그리워하다’를 불렀다. 이들은 이어 같이 살면서 함께 지켜나갈 수칙을 정했다.
필수 수칙은 ‘하루에 식사 한끼는 꼭 함께’였고 나머지는 강촌 패밀리가 채워나갔다. 서은광은 “평소 내기를 좋아한다. 치우기, 설거지, 청소를 당번 없이 게임으로 정하자”고 제안했다. 강훈은 “잔소리 금지. 맨날 집에서 엄마한테 잔소리를 듣기 때문에 여기서는 안 듣고 싶다”고 말했다. 손호영은 “나 원래 잔소리 되게 잘 한다. 그런데 강훈이가 원하면 지켜줄 수 있다”고 쿨하게 답했다.
서은광은 “우리가 이제 가족이 됐으니 하루에 한 번 사랑한다고 얘기하기”를 제안했다. 손호영은 “나도 그 얘기 하려고 했다. 하루에한 번 말고 세 번 어떠냐”고 한 술 더 떴다. 이어 “이 규칙이 안 지켜졌을시 벌칙은 뭘로 하는게 좋겠냐”고 물었고 서은광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 꺠워주기. 모닝콜 해주기”라고 말했다. 손호영은 “집안일에서 화장실 청소가 제일 싫다. 벌칙을 화장실 청소로 하자”고 제안했고 이에 모두 동의했다.
강훈은 삼촌들을 위해 마트료시카를 직접 색칠해왔다. 그는 “연필로 밑그림 그리고 물감 칠하고 힘들게 완성했다”고 말했다. 손호영은 “너무 사랑스럽다”고 말했고 서은광은 “촬영이 끝나도 고이 간직할 것”이라며 흐뭇하게 웃었다.
한편 이날 손호영은 강훈과의 첫만남에서  “부모님 연세를 봤는데 나보다 한 분이 동생이더라. 어머니가 나보다 한 살 동생이고 아버님이 나보다 세 살 형님”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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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리식구됐어요'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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