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음바페, 메시 제치고 'UCL 최연소 30골' 등극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1.12.08 10: 06

킬리안 음바페(22)가 리오넬 메시(34)의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30득점' 기록을 넘어섰다.
PSG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클럽 브뤼헤와의 '2021-20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6라운드에서 킬리안 음바페와 리오넬 메시의 멀티 골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PSG는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 경기 전반 7분 만에 두 골을 기록한 음바페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팀 동료 메시가 가지고 있던 UCL 최연소 30골 기록을 갈아 치운 것. 음바페는 이번 경기 30호, 31호 골을 기록했다.

[사진] 킬리안 음바페 SNS

글로벌 스포츠 매체 '골닷컴'은 "메시는 23세 131일 만에 챔피언스리그에서 30골을 기록했다. 이는 오늘 음바페가 22세 352일의 나이로 30번째 골을 기록하기 전 최연소 기록이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음바페는 경기 시작 6분 23초 만에 앙헬 디 마리아의 패스를 받아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이는 지난 2019년 11월 레알 마드리드와 갈라타사라이의 경기에서 호드리구가 기록한 6분 13초 멀티 골에 이은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라고 조명했다.
한편 PSG는 음바페의 멀티 골 이후 전반 38분과 후반 31분 메시가 추가 득점에 성공해 4-1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PSG는 승점 11점(3승 2무 1패)을 기록, 1위 맨체스터 시티(12점)에 이어 2위 자리를 확정 지으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브뤼헤는 승점 4점(1승 1무 4패)만을 기록하며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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